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목표”

입력 2013-1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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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생도 대상 열린 삼성 ‘열정樂서’ 강연자로 나서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사진제공 삼성화재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이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지난 4일 저녁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삼성 ‘열정樂서’에서 “국내 1위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화재는 지난해 5월 중국 정부의 자동차 책임보험 개방에 발맞춰 중국법인이 자동차보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는 △유럽 △미국 △싱가폴은 물론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사무소를 설립,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세계 모든 대륙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김 사장은 “삼성화재 최고경영자에 오르기까지 △어머니 △해군생활 △삼성 등 세 가지 ‘앵커(anchor)’가 나를 지탱했다”고 생도들에게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생도들에게 삼성물산에서 1년에 100일 이상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오지를 다닌 경험, △에스원 △삼성화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이동할 때마다 2배 이상 노력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에 대한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김 사장은 인사팀에서 일할 때는 “그룹 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로 일했고, 삼성물산에서 영업할 때는 “‘5천년 역사에서 50년만에 이룬 한국 경제의 기적을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삼성과 함께 한 지난 30여 년에 대해 “세상에 가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내가 맡은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치열하게 뛰었다. 이제 돌아보니 이것이 제가 경험한 ‘성공 방정식’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삼성물산, 에스원 등을 거쳐 2011년 말부터 삼성화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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