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반기문 총장 도청...무차별적 정보수집 논란

입력 2013-11-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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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반기문 총장 도청

▲연합뉴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한국을 주요 정보 수집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등 우방과 적대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정보 수집 활동을 해온 것으로 다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 미국 중앙정부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해 인터넷으로 공개한 기밀 문서에 따르면 NSA는 한국도 주요 정보 수집 대상 국가에 포함시켰다.

NYT에 따르면 문서의 제목은 '미국 시긴트(SIGINT) 시스템 2007년 1월 전략 임무 리스트'로 돼 있고 작성일로부터 12∼18개월간의 임무를 담고 있다.

이 시점은 노무현 정부 말기와 이명박 정부 초기로 당시 한국과 미국 간에는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6자 회담, 전시작전권 등 민감한 현안들이 있었다.

뿐만 아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한국을 외교정책과 정보 기관 활동, 미군 주둔 지역, 전략 기술 등 4개 부문에서 초점 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정보 기관 활동 부문에서 한국은 중국, 러시아, 쿠바, 이스라엘, 이란, 파키스탄, 북한, 프랑스, 베네수엘라 등 9개국과 함께 초점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NSA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시리아 화학무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상,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논의하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을 때 사전에 도·감청 등을 통해 반 총장의 예상 발언 요지를 미리 빼냈다.

NYT는 NSA의 이런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활동이 테러 방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NYT는 NSA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행위를 무엇이든지 먹는 '전자 잡식동물'(electronic omnivore)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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