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G플렉스’ 출시하면서 삼성 커브드폰에 ‘직격탄’

입력 2013-1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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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기술이냐”며 악평… 소비자 반응 냉소

▲LG전자가 5일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 LG사옥에서 상하로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 출시 쇼케이스를 갖고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15.2㎝(6인치)의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휘어진 곡면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국내시장 판매는 1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LG전자가 삼성전자의 커브드폰 ‘갤럭시라운드’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자사 첫 커브드폰인 ‘LG G플렉스’ 출시 행사에서다.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플렉스 공개행사에서 제품 소개를 맡은 이성진 선행상품기획팀 부장은 “경쟁사가 최근 커브드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누구를 위한 기술이냐?’, ‘기왓장이냐?’ 등 소비자 반응은 냉소에 가까웠다”며 “사용자 잣대가 얼마나 엄격한지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우리는 사용자를 배려해 상하로 휘어진 진정한 커브드를 만들어 냈다”며 LG G플렉스만의 장점을 20여분간 소개했다. 권봉석 상품기획그룹 전무도 “G플렉스를 기획하면서 우리는 ‘도대체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어떤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며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LG G플렉서의 판매목표에 대해서 마창민 MC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G플렉스는 사용자가 만족하고 쓸수 있도록 기획하고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판매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시장성 있는 제품으로 보고 마케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G플렉스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LG화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커브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OLED 공법은 유리기판이 아니라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히는 방식이다. 특히 상하로 휘어져 있어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의 커브드 스크린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12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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