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시민, 삶 만족 못해”...그리스 20% 이상 하락

입력 2013-11-06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ECD 2007~2012년 삶 만족도 조사...재정위기 유로존, 삶 만족도 떨어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국민들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34개 회원국 시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는 2011~2012년 사이 소폭 떨어졌다. OECD는 회원국 시민들의 만족도가 2008년 이후 5년 동안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로존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OECD가 그리스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만족도가 20% 이상 하락했다.

스페인에서는 12%, 이탈리아는 10%가 하락했다. 유로존 국가들이 높은 실업률과 정부의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긴축정책에 나서자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고 CNBC는 해석했다.

미국의 만족도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7% 하락했다. 독일과 이스라엘 멕시코 러시아 스웨덴의 만족도는 소폭 올랐다.

OECD 회원국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 역시 떨어졌다.

유로존에서 정부 신뢰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0%포인트 하락했다.

OECD 회원국 총 국내총생산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 감소했다.

1인당 GDP는 미국이 2012년 말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미국의 가처분소득은 2007년보다 2% 증가했다.

유로존의 1인당 GDP는 2007년보다 4% 감소했고 그리스의 가처분 소득은 2010년과 2011년에 10% 씩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0,000
    • -0.28%
    • 이더리움
    • 4,78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44%
    • 리플
    • 1,950
    • -1.76%
    • 솔라나
    • 326,700
    • -1%
    • 에이다
    • 1,361
    • +1.64%
    • 이오스
    • 1,108
    • -3.9%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28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74%
    • 체인링크
    • 25,250
    • +4.43%
    • 샌드박스
    • 842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