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번에 걸쳐 여직원 김 모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에 ‘7452부대’ 명의로 3300만원이 입금됐다. 김 모씨 변호인 측은 이 돈이 국정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김 모씨가 감금 혐의로 민주당 당직자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임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국정원이라는 명칭을 숨기기 위해 7452부대라는 이름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과 함께 처음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국정원 예산을 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국정원 측은 변호사 비용 대납에 대한 JTBC의 취재가 이루어지자 직원들 자체 모금을 통해 채워넣었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