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대신 모바일 동영상 SNS가 뜬다

입력 2013-11-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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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문자가 아닌 동영상을 기능을 강화한 SNS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의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에 동영상 포스팅 기능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통사들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데다, 사용자들이 텍스트나 사진을 넘어 영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데 주목해 이번 동영상 포스팅 기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간편한 터치만으로 불필요한 장면은 건너뛰고 원하는 장면만 끊어 촬영하는 것이 가능, 핵심 장면으로만 구성된 압축적인 영상을 공유할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의 새글 작성 메뉴에 새로 추가된 ‘동영상’ 탭을 누르면 바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화면 하단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촬영이 되고, 손을 떼면 일시적으로 촬영이 멈췄다가, 다시 버튼을 누르면 최대 15초까지 연결해서 촬영이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동영상 포스팅 기능은 사용자의 모바일 경험에 맞추어 쉽고 빠르게 촬영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사용자들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출시된 만큼, 동영상 기능을 통해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소리와 분위기 등 사진이나 글로는 충분히 표현할 수 없었던 풍부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한 화면에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비디오 SNS ‘U+쉐어라이브’를 6일 출시했다.

U+쉐어라이브는 클라우드‘U+박스’기반의 서비스다. 클라우드에 보관된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 전송과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 무료 VOD 등을 보면서 채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SNS는 단순한 텍스트 중심의 채팅 또는 소용량 이미지 파일 전송 수준에 머물렀다. 또 채팅 중에 동영상 또는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려면 채팅하던 화면에서 벗어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U+쉐어라이브는 공유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개수에 제한 없이 한번에 최대 1GB까지 전송할 수 있다. 사진은 용량에 제한 없이 폴더 형태로 최대 1000장까지 전송할 수 있다. 채팅 및 멀티미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창인 ‘공유방’을 통해 친구와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대화도 할 수 있다.

특히 U+박스가 보유한 실시간 스포츠 전문 방송과 영화 및 각종 동영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쉐어라이브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U+박스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U+스토어에서 U+박스 최신 버전(3.2.0 버전) 앱을 설치하면 된다.

LG유플러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U+쉐어라이브’는 클라우드 기반의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친구와 마음껏 공유하며 동시에 이야기할 수 있는 신개념 비디오 SNS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가치를 더욱 sh높일 수 있는 100% LTE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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