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그룹 리스크에도… 임직원 이탈 ‘0’

입력 2013-1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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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이 ‘동양사태’로 인한 그룹 리스크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각 이슈와 동양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이탈률 ‘제로’를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역대 최고의 경영 성과까지 올렸다.

동양매직은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역임했던 김영훈 대표를 필두로 350명 직원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된 매각 작업이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무산되는 등의 고초를 겪고 있지만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로열티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선후배 직원들간 서로 독려하며 업무를 헤쳐나가는 것이 조직이탈이 없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면서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위기시에도 기존 지원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업의 위기 상황에서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 증명될 경우 매각 작업이 진행될 때 매각가치가 실제 거론되는 가격보다 10억~15억원 가량 높에 평가 될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다. 현재와 같은 조직분위기는 추후 매각작업이 재기됐을 경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동양매직의 안정적인 조직문화는 실적으로도 이어져 지난달의 경우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260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이다. 회사 측은 올해 사업계획 목표치인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242억원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양매직은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수출입 상품교역회에서 500만 달러를 수주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데, 사업용온풍기, 스팀오븐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동양매직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국제 수출입 상품 교역회 ‘켄톤페어’에서 신제품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고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바이어에게 5000대를 현장 수주했다. 비데 또한 중국 시장에 2년 계약으로 2만3000대 납품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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