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후로 기업공개시장에서 최고의 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전 새내기 종목과는 달리 첫 거래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실제로 상장 당일 현대로템은 팍스넷 검색랭킹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현대로템 주가전망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고,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먼저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본 개인투자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현대로템의 유라시아 철도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현대로템 상장 전부터 수년간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등 테마와 수급 관점을 중심으로 긍정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많았다. 주가가 비싼 이유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현재 PER이 30이 넘는데, 이는 초고성장주에나 적합한 벨류에이션이다’. ‘아침에 증권사지점에서 전화가 왔는데 현대로템 주가가 비싸니 절대 매수하지 말라고 했다.’’ 등 상식적으로 매수하기 어려운 근거를 제시했다.
한편 한 개인투자자는 ‘주가가 비싸고 싼 것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주가가 올라가면 현재주가가 싼 것이고, 내려가면 비싼 것이다.’라는 이색적인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출처 : 증권 커뮤니티 팍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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