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진제공 동부그룹
동부그룹은 김준기 회장이 7일 춘천에서 열린 ‘제8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0여 년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기업가의 외길을 걸어왔으며 향토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부그룹과 저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김준기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1979년까지 5회에 걸쳐 수상자들을 배출하는 등 향토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했으며, 제1회 수상자는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장이었던 조순 전 부총리였다.
올해 제8회 동곡상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등 정관계, 언론계, 지역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정갑철 화천군수 △문화예술부문 전상국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사회봉사부문 임기수 춘천시 복지협의회 회장 △교육연구부문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 등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