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연합뉴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A/B)과 영어B형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등급별 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가 수능 다음날 오전 2시 기준으로 수험생 4만402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은 95점으로 지난해(98점)보다 국어 A/B형 모두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어영역의 경우 쉽게 출제된 A형의 1등급 컷은 95점, B형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한 92점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학영역 B형의 1등급 컷은 92점, 2등급 컷은 83점으로, A형도 지난해 수능(수리 나형)과 마찬가지로 1등급 커트라인이 92점으로 추정됐다.
이밖에도 사회탐구는 지난해와 동일한 과목 명칭을 쓰는 7개 과목 모두 상당히 쉽게 출제돼 한국사, 세계사, 경제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과학탐구는 물리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으나 화학1, 2와 지학1 과목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