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동백아가씨', 독일 교민 울렸다

입력 2013-11-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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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이미자가 독일 교민들을 울렸다.

8일 밤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에서 열린 한독수교 130주년‧근로자파독 50주년 기념 공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는 히트곡 '동백아가씨'를 부르며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1964년 파독된 광부였던 권이종 씨는 "'동백아가씨'는 어려운 일 하면서 고통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가사였다"며 힘들었던 당시 '동백 아가씨'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미자 외에도 함께 독일로 건너간 조영남과 그룹 2PM의 공연도 펼쳐졌다. 조영남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장악했으며, 2PM은 K팝을 유럽땅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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