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1.8% ↓…연준 조기 출구전략 실행 우려

입력 2013-11-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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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금값 온스당 1300선 붕괴

금 선물가격이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출구전략 전망이 힘을 얻은 것이 금에 매도세를 유입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90달러(1.8%) 내린 온스당 1284.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10월16일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이번 주 2.2%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0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9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는 12만명이었다.

10월 실업률은 7.3%로 전월의 7.2%에서 상승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한데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오는 12월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했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2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값은 올들어 23% 하락했다.

바트 멜렉 TD시큐리티스 수석원자재전략가는 “신규 고용자수가 예상을 웃돈 것은 연내 출구전략 가능성을 높인다”면서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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