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평균 연령 또 상승…"서울이 늙고 있다"

입력 2013-11-10 17:04 수정 2013-1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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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가 발간한 '2013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총 111만995명으로 인구 10명당 1명(10.6%)꼴에 속한다. 이는 지난 2002년 61만5562명에 비해 10년새 49만5433명(80.5%)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의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2011년 38.7세에 비해 0.5세가 높아진 39.2세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향후 2~3년내 서울시민 평균연령이 40세를 넘어 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라고 하며 14% 이상일 때 고령사회(Aged Society), 20%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라고 한다.

전체 인구대비 연령별 인구구성비는 0~14세 12.9%, 15~64세 76.5%, 65세이상 10.6%으로 조사되었으며, 0~14세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는 반면에 65세이상 고령인구는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성별 분포도는 여자(62만6650명)가 남자(48만4345명)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는 노원구(6만1,218명), 은평구(6만776명), 송파구(5만8,490명)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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