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7조 중 교육복지에 1조원 투입

입력 2013-11-11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설사업예산 27% 감소·교육환경개선비 9.9% 증액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복지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11일 2014년도 예산안 7조4391억원을 편성,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7조3689억원보다 702억원(1.0%) 증액됐다.

교육사업비는 1조5436억원으로 전년도 1조1741억6000만원(유아 누리과정 6개월분 미포함)보다 3695억원(31.5%) 늘었다.

이중 70%인 1조804억원은 유아 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저소득층 학생 등 교육복지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교육복지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는 누리과정에 5473억원을 편성해 19만5519명의 학비·보육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공립유치원은 1인당 월 11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1인당 월 29만원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현행 중2에서 내년 중3까지 확대함에 따라 무상급식 인원이 64만8000명에서 72만9000명으로 늘어나 올해보다 353억원 늘어난 2631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630개에서 내년도 1450개로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에는 461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1377억원 △교과서 무상지원에 542억원 △교육복지특별지원에 320억원이 쓰인다.

학교운영비는 전년도보다 478억원(7.8%) 늘어난 660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당 평균 증가 액수는 2400만원이며 초등학교 평균 4억7600만원, 중학교 5억8600만원, 고등학교 4억23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사업비는 올해보다 930억2000만원(27.7%) 줄어든 242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신설학교 예산이 2221억원에서 1198억원으로 1023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육환경개선 예산은 741억원에서 814억원으로 73억원(9.9%) 증액했다.

이 예산은 △교실 방수공사 △노후 냉난방 시설 개선 △친환경 운동장 조성 △노후 급식시설 개선 △체육관·학생식당 설치 등에 쓰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