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불법도박 혐의’ 토니안도 소환 조사

입력 2013-11-11 09:24 수정 2013-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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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가수 토니안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 그리고 토니안 등 연예인 수 명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이수근 씨를 소환해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집중 추궁, 조사했다.

조사 이후 이수근 소속사는 11일 오전 (이수근씨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 내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탁재훈 소속사는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며 ”민감한 사항이라 탁재훈 본인과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고 회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토니안 측은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연예계 고위 관계자는 “올해 초 연예계에는 불법 도박 혐의 연예인 이름이 적잖게 나왔다”며 “이수근과 탁재훈, 그리고 토니안 이외에도 연예인 수 명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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