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12~13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5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각 기구의 인사정책과 채용예정 직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기구별로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에 대해서는 기구별 심층세션 이후 1 대 1 인터뷰 또는 소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국제기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6개 국제금융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녹색기후기금(GCF)도 참석한다.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국제금융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총 520명의 참가신청이 접수됐다. 기재부는 추가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간 채용박람회를 통해 2009년 8명, 2010년 13명, 2011년 8명, 2012년 4명이 국제기구의 정규직원이나 인턴으로 채용됐다.
기재부 이장로 국제기구과장은 “최근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한국인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한국인력 진출을 위한 제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