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전문]

입력 2013-11-11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사진=연합뉴스)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과 내분 논란이 있었던 조영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다음은 조영곤 지검장의 사의 표명 전문이다.

"사직의 말씀

먼저 이번 일로 국민과 검찰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중앙검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과 양심에 어긋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수사의 순수성 및 절차적 정당성은 실체적 진실발견과 함께 정의를 실현하고 인권을 수호하는 요체라는 저의 신념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습니다. 수사팀은 결코 흔들림 없이 남은 수사와 공판에서 국민 여러분께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휘하고 함께 일하던 후배 검사들이 징계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하는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 없기에 이 사건 지휘와 조직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고자 합니다.

2013. 11. 1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조영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4,000
    • -1.18%
    • 이더리움
    • 4,772,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64%
    • 리플
    • 1,928
    • -3.79%
    • 솔라나
    • 322,900
    • -2.56%
    • 에이다
    • 1,355
    • -0.44%
    • 이오스
    • 1,104
    • -5.4%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21
    • -9.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47%
    • 체인링크
    • 25,230
    • +3.49%
    • 샌드박스
    • 845
    • -8.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