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노베이티브 스웨덴’행사 이화여대서 개막

입력 2013-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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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이화여대 ECC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세계 순회전 전시장에서 아니카 렘베 스웨덴 대외홍보처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여대)

스웨덴의 혁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기 위해 한국 최초로 마련된 ‘이노베이티브 스웨덴(Innovative Sweden)’ 행사가 11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2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화여대와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성장정책청, 스웨덴혁신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20개 신생 기업과 이들 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순회전 형태로 마련됐다. 2011년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을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중국, 독일, 일본에서 개최돼 4만명 이상 관람한 행사로, 한국에서는 이화여대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이 축사를,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와 아니카 렘베 스웨덴대외홍보처장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으며, 세계 순회전 및 참가 혁신 기업 소개, 개막 리셉션, 사진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렸다.

김선욱 총장은 축사에서 “스웨덴은 작지만 강한 나라로서 성공적인 창업기업과 창조경제의 전례를 보여주며 혁신의 개념을 선도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본교와 스웨덴의 관계와 교류가 더욱 돈독해지고 공동 연구와 협력을 통해 미래의 창의적 여성 리더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값진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이 전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면서도 혁신력 있는 국가가 된 데에는 중소기업의 활약, 우수 학술기관 및 대학의 기여,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사회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사회 혁신의 선두에 있고 여성 역할의 사회 증진과 창조경제의 핵심에 위치한 이화여대는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청정기술, 정보통신기술, 생명과학, 게임 등 분야에서 스웨덴의 최신 혁신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20개 참가 기업 중 토비(Tobii), 네오노드(Neonode Inc.), 페니(Penny), 제이돔 바이크어라운드(jDome BikeAround), 아이테크 에이비(I-Tech AB)의 5개 대표 기업 소개가 이뤄졌다.

이밖에 행사 기간 창조경제와 대학, 양성평등 및 여성 기업가 정신, 디자인,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등 8개의 세미나와 한국인의 시각으로 표현한 스웨덴의 혁신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 영화를 통해 스웨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스웨덴 영화제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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