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20여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한국인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SBS가 보도했다.
11일 SBS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의 주도 타클로반에서 한국인 10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취재진이 직접 만나 안전을 확인한 이들은 47살 김영환 목사와 43살 김지미씨, 14살 김희찬, 12살 김희주, 17살 김한샘 군 등 5명이다.
44살 김병이 씨와 43살 김은숙 씨, 14살 김기환, 11살 김은비, 47살 김여종 목사 등 5명의 안전도 간접 확인됐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현지에 영사와 행정원을 파견해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