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IT엑스포를 통해 B2B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매점, 교육시장, 호스피탤리티(Hospitality), 헬스케어, 미래 업무 공간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인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선보였다.
또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전자칠판과 같은 대형 화면에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솔루션을 마련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매 매장, 교육 시장, 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AP(Access Point), 무선랜 솔루션, 비디오월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직 IWB 3.0’과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등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유럽시장에서 공공부문, 교육 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B2B 시장에서 인지도를 키워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파더보른(Paderborn)대학교에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확장성이 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기반으로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했다.
또 60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라 카이샤(La Caixa) 은행은 갤럭시탭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프랑스 카날플러스(Canal+)와 영국 비스카이비(BskyB) 방송사는 모바일 방송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삼성 태블릿을 이용한 가입자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고객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부사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LFD, 노트북,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등 유럽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유럽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유럽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