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집값 올랐다"…주택가격평가지수 2년 만에 최고

입력 2013-11-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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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주택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에 계류중인 부동산 법안 통과에 따라 거래 활성화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114는 수도권 20대 이상 성인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가격평가지수가 104.4로 나타나 201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주택가격평가지수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이 6개월 전보다 상승했는지를 물어 산출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지금 거주하는 주택 가격이 올랐다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6개월 후 주택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도 109.4를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어 100을 넘겼다. 수요자들은 주택 가격이 오른데다 앞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매매시장 가격이 6개월 전과 비슷하거나(53.8%), 6개월 후 비슷할 것으로 전망(52.5%)한 응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또 상승했거나(27.7%), 상승할 것으로 전망(33.0%)한 응답도 전체의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이 많았다. 6개월 전보다 상승했거나(62.1%), 6개월 후 상승할 것(55.0%)이라고 전망한 응답이 절반 넘었으며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까지 더하면 전체의 95%에 이른다.

분양시장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6.0%로 나타났으며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22.6%로 나타났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의 강화, 위례와 판교 등 올해 분양된 신규택지 아파트의 분양성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이 주택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에 과거보다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부동산활성화 대책이 수요자들의 인식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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