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1개 지자체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MOU 체결

입력 2013-11-13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등 15개그룹 기금 마련… 아동 1000명 추가 보육혜택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전경련 신축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육아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지역 사회 등 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며 “경제계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건립사업에 책임과 보람을 느끼며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전국에 총 63개소가 됐다. 2009년 오산시에 첫 삽을 뜬 이후 4년 만에 목표의 3분의 2선에 도달했다.

이번 어린이집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두산, 한진, 코오롱, 동양, 효성, 삼양, KB국민은행, 동아제약 등 15개 그룹이 함께 기금을 마련했다. 선정 지자체는 서울 구로구, 동작구, 양천구, 대구 북구, 인천 남구, 경기 양평군, 강원 삼척시, 강원 원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진주시, 제주시 등 11곳이다.

지원 사업은 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이 선정됐다. 또한 산업단지, 탄광마을, 농어촌 지역 등도 선정해 보육취약 지역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번에 새로 짓는 11개 어린이집이 모두 건립되면 약 1000명의 아이들이 보육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는 총 52개소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700명의 어린이가 보육지원을 받고 있으며 약 500여명의 보육 교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도 발생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업은 2008년 저출산 문제 해소와 여성인력 활용 증대를 위해 전경련 회장단 결의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건립목표를 100곳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92,000
    • -2.54%
    • 이더리움
    • 4,653,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2.41%
    • 리플
    • 1,945
    • -5.21%
    • 솔라나
    • 322,700
    • -3.87%
    • 에이다
    • 1,324
    • -5.36%
    • 이오스
    • 1,100
    • -4.35%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21
    • -14.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4.46%
    • 체인링크
    • 24,150
    • -3.94%
    • 샌드박스
    • 853
    • -1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