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석한 김무성 “NLL 대화록, 본 일 없다… 조사 성실히 응할 것”

입력 2013-11-13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열람한 혐의와 관련해 “대화록을 본 일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열람·유출 혐의에 따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 대선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 하에 치러졌고 만약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제 책임”이라면서 “오늘 검찰 조사에서 있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전 부산 서면 지원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NLL은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선이다.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관련 연설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세 당시 발언과 대화록 원문이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지적엔 “조사 전에 자세한 얘기를 할 건 아니다. 조사에서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검찰의 서면조사 방침과 달리 직접 출석한 데 대해선 “제 보좌진과 검찰 수사관과의 대화에서 1차로 서면조사하고 부족할 경우엔 소환조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소환조사에 와서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날씨는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는데 민생이 걱정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헌법에 정한 날짜에 반드시 의결돼야 한다”면서 “대화록 논란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우리 국회는 민생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879,000
    • +0.54%
    • 이더리움
    • 4,11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2.09%
    • 리플
    • 3,928
    • -1.6%
    • 솔라나
    • 261,600
    • +2.27%
    • 에이다
    • 1,184
    • +1.46%
    • 이오스
    • 963
    • +1.58%
    • 트론
    • 367
    • +3.38%
    • 스텔라루멘
    • 502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0.97%
    • 체인링크
    • 27,270
    • +2.56%
    • 샌드박스
    • 573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