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비자(사증)를 면제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사증 면제 협정과 문화원 설립협정 환영하고 2014년과 2015년을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면서 “양국 간 민간교류 기여해 온 후발적 대화채널인 한·러 대화를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한·러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이 다방면에서의 교류 활성화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정부와 경제계, 학계 간 협력과 문화·체육·청소년 교류 등 분야에서도 인적 문화적 교류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