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건강]아침기온 ‘뚝’ 시력도 ‘뚝’ 비타민으로 면역력 강화

입력 2013-11-14 10:38 수정 2013-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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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질환 예방법

급격한 일교차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신체 리듬 불균형을 초래한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11월에는 눈의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안구 질환 및 피로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령대별 안구 질환 예방 요령을 알아본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특히 약하다. 성장이 진행 중이라 시력 또한 안정되지 않았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가장 기본은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 비타민 A, B, C에는 성장기 어린이 눈에 좋은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치즈, 우유, 비타민 B가 함유된 견과류, 비타민 C가 함유된 파프리카를 자주 섭취하면 좋다.

20~30대에게는 안구건조증이 대표적 질환. 스마트폰 사용과 장시간 모니터 사용 등이 주요 원인이다.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토마토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주 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산딸기를 먹으면 눈의 피로를 덜고 숙취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급격한 신체 노화가 진행되는 4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시력 저하와 야맹증은 물론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황반변성이 일어날 수 있다. 시력 감퇴를 늦추기 위해서는 아연이 풍부한 굴과 연어, 우유, 쇠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고구마 등도 섭취하면 좋다.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의 경우 결명자차가 효과적이다. 단기 복용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먹어야 한다. 단,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저혈압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어린이의 경우 아연 섭취가 부족하면 눈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고 야맹증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연 함량이 높은 해조류, 현미, 보리 등 잡곡류를 자주 섭취하고 달걀, 오메가3 지방산과 루테인 또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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