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가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놨다.
21일 첫 방송될 tvN 드라마 ‘청담동 111’는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송은이, 이동건, 박광현, 주니엘, AOA 등 스타들은 물론 연습생, 대표, 매니저, 비서, 각 부서 담당자를 둘러싼 8부작 리얼드라마다.
최근 공개된 ‘청담동 111’의 예고편에서는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여자친구의 존재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촬영 중인 줄 모르는 것처럼 연출된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멤버에게 “저 여자친구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FT아일랜드의 멤버들이 “언제 사귀었어요”라고 묻자, 이홍기는 “얼마 안 됐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는 부분 다시 한 번 갈게요”라고 말하자, 사태를 파악한 듯 이홍기는 “아! 이것도 찍었어요? 안돼!”라고 외치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예고영상에서는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종현은 “태어나서 아직까지 여자한테 선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있던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어이가 없다는 듯 “집에나 들어와! 가출하지 말고”라고 응수해 이종현을 당황케 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종현은 애꿎은 우유만 벌컥벌컥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CJ E&M의 문태주 PD는 “리얼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청담동 111’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FNC의 사실적인 스토리가 밝혀지는 만큼, 출연자의 꾸밈없는 모습들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