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14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에 해외기업 참여 늘어

입력 2013-1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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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투게더, 드림 포에버(Game together, Dream forever)'란 주제를 내걸고 개막됐다(사진=정유현)
‘게임으로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 축제(게임과 함께 GAME Together, DREAM Forever)’

올해 9회째를 맞은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3’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 512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개막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외 따르면 지스타2013 B2B관은 12년의 726부스보다 41.3% 성장한 102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에 비해 B2B관이 대폭 증가해 활발한 게임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했고 B2C관 전시부스는 지난해 1385부스보다 다소 줄어든 1235부스로 운영된다.

국내기업으로 넥슨,다음 등이 전시관에서 게임을 시연하고, 해외기업으로는 블리자드, 워게이밍넷, 소니전자, 엔비디아, 오큘러스브이알 등이 전시장 내에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지스타에서 공개했다.

민간 주도 진행 2년차를 맞은 올해 행사는 전체 부스 규모는 2261개 부스로 늘었지 실제 게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B2C관은 지난해보다 11% 가량 줄었고 해외 게임 업체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스타는 방문하는 관람객 및 게임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강연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에 워게이밍이 진행하는 ‘월드 오브 탱크 한·일전’, 넥슨의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와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 등 3개의 e스포츠 경기가 오디토리움 및 전시장 내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구글의 크리스예가 기술이사가 ‘구글 플레이’를 통한 모바일 비지니스 성공 전략’, 오큘러스브이알의 브랜든이리브 대표가 ‘리프트(Rift)의 미래’를 주제로 키노트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의 유명한 게임비즈니스 및 게임개발 전문가들이 36개 주제발표를 마련했다.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중소 게임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마켓과 게임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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