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1일 223개 기업이 편입된 3063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건설사 P-CBO’를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한 이후 세 번째 발행으로, 이로써 지금까지 총 611개 기업에 1조22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시장안정 CBO는 차환발행을 지원하는 현대상선에 대한 300억원을 비롯해 건설업 영위 13개 기업에 225억원, 해운업 영위 3개 기업에 130억원 등 경기순응 업종에 전체 발행규모의 21.4%가 지원된다.
또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29개 기업에 430억원,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창조형서비스업 영위 58개 기업에 735억원을 지원하고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치 창출효과가 큰 산업부문에도 지원을 확대했다.
신보는 향후 건설, 해운 등 경기순응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