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대만의 자제대학과 학술 및 학생 교환교류를 시작한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지난 13일 자제대학의 왕번룽 총장 등 13명의 접견단과 간담을 갖고, 양 교간 상호 협정 체결과 함께 학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만 환련현에 소재한 자제대학은 대만 증엄 스님이 설립한 자제공덕회 산하 종합대학으로 지난 1994년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설립돼 현재는 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과 총 31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 김 총장은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한 자제대학과 이렇게 인연이 돼 기쁘다"며 "우수한 의과대학 시작으로 현재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자제대학과 바이오메디분야에 신성장동력을 갖춘 동국대가 앞으로 활발한 학술연구 교류를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