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개봉 첫날 30만 관객 1위…전편 영광 이을까

입력 2013-11-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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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메인 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유오성ㆍ김우빈 주연의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4일 개봉한 ‘친구2’는 하루 30만42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친구2’의 이날 개봉 성적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1월에 개봉한 역대 개봉 영화 중 최대 수치이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10년 개봉작 ‘초능력자’ 11만5986명의 3배에 달한다.

‘친구2’는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둬 818만명의 흥행기록을 세운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흥행을 거둔 영화 ‘타짜’, ‘아저씨’,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는 개봉 첫날 최대 17만명을 넘지 못했다.

김선아ㆍ마동석ㆍ신정근ㆍ박효주 주연으로 이날 개봉한 ‘더 파이브’도 순항을 시작했다. ‘더 파이브’는 4만7984명의 관객을 동원,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던 할리우드 영화 ‘토르: 다크 월드’는 4만4936명으로 누적 관객 수 226만1065명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고, 탑 주연의 ‘동창생’은 2만2472명(누적 86만548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래비티’가 281만263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고, ‘카운슬러’, ‘공범’, ‘블랙가스펠’ 순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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