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체인점 맥도날드가 2014년에 29억~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내년에 1500~1600개의 새 매장을 열고 1000여개의 기존 매장을 개조하는데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달 2013년 자본지출 전망치를 종전치보다 1억 달러 줄여 30억 달러로 제시했다. 또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 둔화로 일부 레스토랑 오픈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맥도날드는 내년에 미국에서 원자재 지출비용이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1.5~2.5%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비용과 동계올림픽 스폰서십 등의 비용을 포함한 관리비는 내년에 2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맥도날드는 2014년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과 동일한 3~5%로 유지했다.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6~7%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