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ㆍ샘 오취리, '섬마을 쌤' 촬영 도중 화제 진압 발벗고 나서

입력 2013-1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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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방송될 tvN '섬마을 쌤'(사진=CJ E&M)

tvN '섬마을 쌤'의 샘 오취리가 섬마을의 산불 진압에 나서 화제다.

'섬마을 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남 통영의 곤리도에서 갑자기 산불이 발생해 녹화 중이던 브래드, 샘 오취리 등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

19일 첫 방송될 tvN '섬마을 쌤'을 연출하는 김종훈 PD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촬영 중 갑자기 난 산불, 바로 옆에 인가가 있어 자칫 인명피해가 날 뻔했다. 출연자와 제작진 할 것 없이 발벗고 나선 신속 화재 진압 작전의 결과 마을 피해 이상 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 PD는 이어 "특히 크게 활약한 브래드와 샘오취리에게 마을 주민들이 섬마을 명예소방관이라고 칭찬했다"라며 활약상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시 현장의 긴급한 상황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브래드와 샘 오취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열심히 양동이로 물을 나르는 모습이 담겨 네티즌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브래드와 샘 오취리의 모습에 감동했다",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네요. 다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방송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훈훈한 섬마을 쌤",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 18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정규 편성된 tvN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섬마을 쌤'은 외국인 출연자들이 경남 통영 소재의 한 섬을 찾아 4박 5일 동안 홈스테이를 섬마을 분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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