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 퇴폐업소 출입' 이참 관광공사 사장 결국 사임

입력 2013-11-15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전격 사퇴했다.

'일본 성인업소 마사지 논란'에 휩싸인 이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성인업소 출입 사실은 사실과 다르며 제보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 사장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싶으며 그럴 자신도 있다"면서도 "이 문제로 관광공사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크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관광공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억울하지만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조직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사퇴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12일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지난해 설연휴에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퇴폐업소에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동행했던 용역업체의 이 모 씨는 이참 관광광사 사장의 요구로 일행이 간 퇴폐업소는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고 JTBC는 보도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뒤 3년 임기를 채운 뒤 1년 연임을 하고 지난 7월 임기가 종료됐으나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자리를 지켜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9,000
    • -0.58%
    • 이더리움
    • 4,99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35%
    • 리플
    • 2,062
    • -0.15%
    • 솔라나
    • 329,200
    • -0.63%
    • 에이다
    • 1,401
    • -1.06%
    • 이오스
    • 1,125
    • -0.44%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69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4.07%
    • 체인링크
    • 24,870
    • -0.72%
    • 샌드박스
    • 840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