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2.62%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9월 2.6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10월 0.01%포인트 내리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느리게 반영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10월 2.94%를 기록,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다가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