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다이어트 끝' 할머니 사연 눈길..."신문에 난 본인 모습에 충격, 살과의 전쟁 벌였더니"

입력 2013-1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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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다이어트 끝

▲74살에 목표 체중에 도달해 50년간의 다이어트에 마침표를 찍은 브렌다 박스올 씨. 사진=뉴시스

'50년 다이어트 끝' 사연의 주인공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74살에 목표 체중에 도달해 50년 간의 다이어트에 마침표를 찍은 영국 남서부 콘웰 뉴퀘이에 사는 퇴직 교사 브렌다 박스올(77)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박스올 씨는 1950년대 후반 첫 결혼에 실패한 후 체중이 급속도로 늘기 시작해 약 127㎏에 달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지역 신문에 게재된 '커다란 녹색 덩어리'같은 자신의 사진을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져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모든 빅사이즈 옷을 버리고 식이 조절과 운동 등 혹독한 살과의 전쟁을 벌였다. 박스올 씨는 지난 1981년 몸무게를 82kg으로 줄였고, 같은 해 현재 남편 빅터와 재혼했다. 2010년 10월 그는 결국 목표 체중인 63.5㎏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50년 간 살과의 전쟁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박스올 씨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날씬한 20대 때 몸매를 유지하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날씬한 모습이 살쪘을 때보다 훨씬 사랑스러워 보이고,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았다. 다른 사람이 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스올 씨는 최근 10사이즈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5파운드(2.3㎏)를 더 뺀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다이어트 끝 사연에 네티즌들은 "50년 다이어트 끝? 난 40년 다이어트 아직도 진행 중" "50년 다이어트 끝, 부럽다" "50년 다이어트 끝, 할머니 대단하셔요" "50년 다이어트 끝, 나도 신문에 이름 한번 내 보련다" "50년 다이어트 끝, 오늘부터 다이어트 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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