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겨울은 여름보다 즐겁다. 비시즌을 맞은 골프계가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골프존은 대학생을 위한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학교 대항전 방식으로 12월 15일까지 골프존 비전 및 리얼 시스템 설치 스크린골프장에서 열린다. 결선은 16개 팀이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월 21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동일 대학교(원) 재학·휴학 중인 2명이 한 팀을 이뤄 골프존 홈페이지(www.golfzon.com)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장학금 400만원을 수여하고, 해당 대학에는 골프존 시스템을 설치해준다. 실력별 4등까지 각각 장학금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지급하며 입상하지 못한 팀에도 캐디백 등 골프용품이 제공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내년 1월 10일 경기 가평의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는 아디다스 골프와 함께 하는 설원 라운드 이벤트가 열린다.
필드가 아닌 눈 위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라운드로 평소 그린 위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7만원으로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기념품, 원포인트 레슨, 중·석식 등이 포함된다.
골프 마니아들이 솔깃할 만한 이벤트도 눈길이다. 볼빅은 29일 단 하루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선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한 무료 레슨이 그것이다. 볼빅 소속 프로골퍼 및 자문단 15명이 참가한다. 골프 레슨과 함께 다양한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