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새 전략 ‘프리미엄’]BMW ‘뉴5 시리즈’…럭셔리·실용 겸비 베스트셀링카

입력 2013-11-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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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수입차

BMW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부동의 ‘넘버원’ 수입차업체다. 이 중에서도 5시리즈는 1972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6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2010년 6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100만대가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유명하다.

뉴 5시리즈는 6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520d를 포함한 기존 9개 라인업에 뉴 520d xDrive, 530d xDrive, M550d xDrive 등 3개 모델은 이번에 처음 추가됐다.

BMW 뉴 5시리즈의 외관은 전반적으로 역동적이고 날렵해졌다. 측면엔 사이드미러에 LED방향지시등이 통합돼 시인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특히 M550d는 M퍼포먼스 모델 중 하나로 블랙 키드니그릴, M전용 20인치 알로이휠, M서스펜션 등이 기본 탑재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는 용량이 더욱 커졌고 계기판도 10.25인치 컬러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그래픽과 색상을 표시한다.

특히 뉴 그란투리스모의 경우 뒷좌석을 모두 눕히면 최대 1700리터의 적재가 가능할 정도로 실용성이 크다.

엔진의 효율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BMW 뉴 520d 기준으로 최신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38.8kg·m를 자랑한다. 뉴 525d은 출력 218마력, 토크 45.9 kg·m 수준이다.

뉴 530d xDrive M스포츠와 뉴 535d M스포츠는 모두 6기통 트윈파워 터보디젤 엔진을 창작했다. 뉴 530d xDrive M스포츠와 뉴 535d M스포츠는 각각 최고출력 258마력, 313마력을 나타내며 최대토크도 각각 57.1 kg·m과 64.3 kg·m에 달한다.

특히 뉴 5시리즈에 적용된 모든 디젤 엔진은 내년 9월 발효 예정인 EU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 환경성도 겸비했다. 연비는 뉴 520d 기준(복합연비) 1ℓ당 16.9km 수준이다.

뉴 5시리즈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8단 자동변속기도 빠른 변속 타이밍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 프론트 에이프런이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돼 공기저항계수(Cd)를 0.25까지 낮췄다. 운전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 기능도 눈길을 끈다. 뉴 5시리즈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문의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며 트렁크의 경우 발동작만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앞뒤 전 좌석과 스티어링휠엔 열선이 깔려 있어 겨울에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뉴 5시리즈의 국내 판매가격은 6290만원에서 1억2990만원 수준으로 뉴 그란투리스모는 7190만원에서 8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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