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5일 엠넷 ‘슈퍼스타K 5’의 우승자 박재정(17)을 만났다. 박재정은 ‘슈퍼스타K’ 역대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과 함께 5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박재정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정비공 출신으로 ‘슈퍼스타K’에 5번 도전했던 박시환을 누른 뒤 “더 많이 배워 돌아오겠다”란 말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재정은 이날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두드러진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 스패니시풍으로 편곡한 동방신기의 ‘미로틱’, 작곡가 황성제가 그에게 꼭 맞는 분위기로 연출해 작곡한 ‘첫 눈에’의 무대를 선보였다. 박재정은 그중 첫 번째 무대인 ‘사랑한다는 말’에서 가사를 잊고 얼버무리는 등 실수를 저질러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들었다. 박재정은 생방송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역대 ‘슈퍼스타K 5’ 결승전에서 실수가 없었다고 들었다. 그 점이 너무 떳떳하지 못하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재정은 “실수를 했던 건 과거의 일이고, 앞으로 기대하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인국, 허각, 울라라세션, 로이킴 등에 이어 ‘슈퍼스타K’ 우승자의 영예를 안은 박재정은 “앞으로 기타를 치고 싶다. 나를 최고로 이끌어줄 조언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15일 인터뷰했다. 최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신작 ‘제3 인류’를 출간한 그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내한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그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딛고 현재 리더 격으로 성장한 한국은 젊은층의 교육열과 기술 지향적 사고가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