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릴 때 사는 것, 남자는 '방한용품'…여자는?

입력 2013-1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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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지난 11일 지리산에 내린 첫눈. 사진=뉴시스

첫눈이 내릴 때 구매하는 물품들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이 지난 2010~2012년까지 첫눈 수헤 품목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낭만 상품에, 남성은 방한용품을 구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첫눈 온 날 판매순위를 뽑고, 첫눈 온 날 이전 1주일 대비 판매 증가분이 큰 순으로 선정한 결과다.

최근 3년간 첫눈 덕에 전주대비 판매증가폭이 가장 컸던 제품군은 커플룩(850%)이었다. 그 뒤를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550%), 털장갑(290% 증가)이 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경우 털부츠와 장갑, 목도리 등 의류를 준비하는데 비해 40대 이상은 방풍비닐과 손난로, 내의 등을 주로 구매했다.

특히 커플룩은 지난 3년간 30대 구매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3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은 지난 2010년 20~30대 젊은층 구매율이 90%였으나 2012년에는 40~50대가 38%를 차지할 정도로 중년층 구매가 상대적으로 꾸준히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010년에는 무지 레깅스, 긴팔 내의, 목도리, 에센스, 문풍지가 잘 팔렸고 2011년에는 긴팔 내의, 감귤, 문풍지, 아이크림, 캘린더, 2012년에는 방풍비닐, 봉지라면, 감귤, 우의, 문풍지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눈 내릴 때 사는 물건까지 다르다니 재미있다" "첫눈 오면 내복 사야겠다. 오늘 서울 첫눈" "첫눈 올 때 솔로는 외롭다. 서울 첫눈" "빨리 첫 눈이 왔으면 좋겠다. 오늘 서울 첫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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