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안성기·시크릿 등 28팀, 영예의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종합)

입력 2013-11-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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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상 조용필-안성기-구봉서(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중문화예술상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방송, 연기, 음악, 패션, 무용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5개 부문 28팀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 ‘영원한 디바’ 패티김이 나란히 최고 수준 시상인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 안성기와 코미디언 구봉서가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 조용필, 패티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중문화예술상 김준호-이루(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보관문화훈장에는 드라마작가 김정수, 성우 이혜경이 주인공을 선정됐다.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의 문화훈장 수상자는 총 6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총 7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가수 故 최헌과 시각장애 하모니타 연주가 전제덕, 섹소폰 연주가 정성조를 비롯해 영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길, 선우용여, 드라마 제작자 송병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국무총리표창에서는 최근 영화 ‘공범’으로 흥행에 성공한 배우 김갑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일등공신 서수민 PD, 가수 이승환, 김목경, 코미디언 최양락, 김지선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걸그룹 시크릿, 씨스타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신한류의 주역들이 대거 선정됐다. 걸그룹 시크릿, 씨스타와 배우 장서희, 신현준, 가수 이루, 코미디언 김준호 등 7개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그 규모에 걸맞게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엑소를 포함해 아이유, 김태우 등이 공연했으며 ‘개그콘서트’ 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헌정공연이 진행됐다. 사회는 신영일과 유이가 호흡을 맞췄다.

▲대중문화예술상 유이-신영일(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다음은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은관문화훈장: 조용필, 패티김, 안성기, 구봉서

보관문화훈장: 김정수 작가, 이혜경

대통령표창: 故 최헌, 전제덕, 류승완 감독, 이정길, 선우용여, 정성조, 송병준

국무총리표창: 김갑수, 이승환, 최양락, 성우 박일, 배수연, 김목경, 김지선, 서수민 PD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장서희, 김준호, 이루, 신현준, 고은경, 시크릿, 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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