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주주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 주주들은 이날 휴대전화 사업부를 MS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주주들은 이번 거래의 재정적 혜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노키아는 9월 MS에 휴대전화 사업부와 특허권을 54억4000만 유로에 매각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후 2014년 1분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으로 80억 유로의 현금을 보유하고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은 20억 유로였다.
노키아는 적자를 유발해온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으로 노키아 서비스ㆍ네트워크(NSN)로부터 총 매출의 90%를 확보하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키아에 남게 될 사업부에는 NSN를 비롯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부와 특허권이 포함된다.
댄 롭 서드포인트 설립자 등 주주 행동주의자들은 노키아가 이번 거래로 MS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현금을 확보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