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뚫남’ 최수진 “동생 소녀시대 수영, 끼 많은 자매로 봐주길”

입력 2013-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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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수진(사진=쇼노트)

최수진이 친동생인 소녀시대 수영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19일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에서는 김동완, 마이클리, 이종혁, 최수진 등이 참석했다.

최수진은 이날 행사에서 “수영이가 최근에 공연을 보러와서 트위터에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았었다”며 “항상 서로 공연을 할 때 빠지지 않고 보러가는 편이고, 얼마 전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도 나 역시 보러 갔다”고 말했다.

최수진은 이어 “그 때, 열심히 하는 동생 수영이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대단한 동생의 언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장르는 다르지만 저 또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 와서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네’라고 하면서 ‘둘 다 참 끼가 많다, 자기가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는구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동생과 내가 함께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욱 관객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니터 해주는 동생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최수진은 ‘벽을 뚫는 남자’에서 갑자기 벽을 뚫는 능력을 가지게 된 평범한 공무원 듀티율(김동완, 마이클리, 이종혁)과 사랑에 빠지는 이사벨을 연기한다.

13일부터 막 올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여 지나다니는 능력이 생긴 한 평범한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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