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방한 중인 키르기즈스탄 알마즈백 아탐바예프 대통령을 초청해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키르기즈스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투자환경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키르기즈스탄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220여명의 국내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기준 1억6000만 달러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글로벌 경제불황에도 2009년 이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현지에서 열린 K-팝 경연 대회에 2000여명의 키르기즈스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한류 문화의 열기에 힘입어 현지 투자·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르기즈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1997년 이후 1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