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배우고 또 하나를 가르친다(Know one Teach one).”
사회적기업으로 탄생할 KOTO서울이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국제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동영상 제목이다. 이는 KOTO서울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이날 대리 수상한 문영진 우리밀 대표는 “베트남에서부터 시작한 KOTO를 통해 13년간 거리의 아이들 500명에게 조리, 호텔 매니징, 서비스, 영어, 컴퓨터, 인성교육을 진행해왔다”며 “그동안 한 명도 누락되지 않고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KOTO는 ‘하프 코리안’인 지미팜이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서울에 지부를 내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KOTO는 현재 하노이, 호치민에서 200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지미팜 대표와 형제지간인 문 대표는 “우리들이 한국인이지만 그동안 한국과 관계를 맺어오진 못했는데, 이번 CSR필름페스티벌이 한국과 연을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현재 KOTO서울을 설립 중인데, 향후 한국에서도 거리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