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블룸버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차기 MS 최고경영자(CEO) 후보들을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나와 다른 임원들은 스티브 발머 현 CEO를 대신할 많은 후보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MS 이사회가 전일 차기 CEO 후보들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면서도 차기 CEO 결정이 언제 단행될 지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MS는 수십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
MS는 발머 CEO를 이을 차기 수장을 물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와 서비스에 중심을 둔 새로운 기업구조를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다.
MS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도 결정한 상태다.
게이츠 회장은 “차기 CEO에게 복잡한 임무가 주어질 것”이라면서 “MS에 알맞은 사람이 차기 CEO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