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오피스텔도 역세권 나름

입력 2013-1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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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오피스텔, 걸어서 1분, 5분 단지…월세 10만원 차이

같은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매매가격이나 보증금, 임대료 등 수익성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ㆍ분당선 환승역세권인 선릉역 도보 1분 거리에 2004년 12월에 입주한 SK허브오피스텔은 KB부동산 시세로 전용 28.53㎡ 평균 매매가격이 2억4000만원이고, 보증금 1000만원, 월세 90만~100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반면 선릉역과 5분 정도 떨어진 더나인 오피스텔은 같은 시기 입주했지만, 전용 29.97㎡ 평균 매맷값은 2억원이고,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90만원 선이다. 불과 역과의 거리가 4분 정도 차이 나지만 평균 매매가격이 4000만원, 월세가 10만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당신도시 수내역에 초역세권 오피스텔 트라팰리스도 전용 43.24㎡ 평균 매매가격이 1억9500만원이고, 보증금 1000만원, 월세 90만원 선이지만 수내역에서 5분 거리인 동양그라테아 전용 44.1㎡ 평균 매매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1500만원 정도 가격 차이가 있다. 보증금은 1000만원에 월세 80만원으로 트라팰리스보다 1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경매시장에서도 초역세권 오피스텔은 인기가 높다. 지난 7월 신대방삼거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동작구 대방동 대방오피스텔 337-1 대방 304호가 낙찰가율이 102%를 기록하며 고가에 낙찰됐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같은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도 도보로 소요되는 몇분 차이에 따라 임차인 선호도와 월 임대료 책정이 상이하게 달라진다"며 "오피스텔 투자시 단순히 역세권이라는 홍보문구에만 현혹되지 말고 실제 지하철역과의 동선 및 도보거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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