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SR 필름페스티벌] 각계인사들 “CSR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한목소리

입력 2013-11-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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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 국제컨퍼러스’는 CSR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한층 키운 의미있는 자리였다. 정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은 ‘CSR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헌재 대회위원장(전 경제부총리)은 “CSR 필름페스티벌은 우리 기업들이 펼치는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의 현장을 공유하며 메시지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눈길과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할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민들은 더욱 많아졌고, 이는 멈출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주도하는 변화의 씨앗을 소중히 가꾸고, 키워나가는 든든한 동반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CSR 필름페스티벌과 국제컨퍼런스는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CSR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이제 CSR는 개별기업의 선택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홍일표 국회 CSR정책연구포럼 위원장(새누리당 의원) 역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CSR 실천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갈등의 심화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CSR를 실천한다면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오후의 필름페스티벌 행사에도 이어졌다.

신영무 대회 공동위원장은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공동체 차원에서도 기업과 시민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낭비적 요소가 아닌 기업의 평판리스크를 줄이고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된 ‘신뢰자본’을 형성해주는 생산적 활동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번 CSR 필름페스티벌은 우리 경제·사회의 ‘신뢰자본’을 쌓기 위한 의미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사회는 기업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방어적 수준의 의무를 넘어서는 더 높은 차원의 책임과 공헌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시대를 관통하는 조류”라며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솔선수범하고 사회는 그런 기업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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