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내달 업그레이드된 ‘스마트TV 2’ 시범서비스 시작

입력 2013-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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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이 내달 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TV 2’를 시범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C&M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TV 셋탑 ‘C&M 스마트TV’를 출시했고 올 초부터 구글과 손잡고 일명 ‘구글TV’라고 불리는 C&M 스마트TV 2를 개발해 왔다.

C&M 스마트TV 2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기반의 OS가 탑재됐으며 유투브, 크롬, Play 스토어, 음성검색, 음성 명령 등 특화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은 본체 중앙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화면 이동 및 아이콘 사용이 가능해 졌다. 특히 도어 타입의 리모컨은 문자 입력이 용이하도록 쿼티(Qwerty)자판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구글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미러(Mirror)TV 기능을 적용해 현재 TV에서 보이는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다.

스마트TV 2는 TV와 모바일 디바이스간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먼저 근거리 네트워크 통신망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는 같은 WiFi망을 사용하고 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콘텐츠를 쉐어링 할 수 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앱 구글드라이브를 통해 모바일이나 PC에서 올린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다. 5GB 저장용량을 기본제공하며 그 이상은 유료로 운영한다. 채널·Web 연동 서비스를 통해 시청중인 방송과 연관된 정보를 불러올 수도 있다.

C&M은 12월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마치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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