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봉은 0원… 등기이사 보수 공개와 관련 없어

입력 2013-11-20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회장은 연봉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연봉 5억원이 넘는 상장사 등기이사 보수 공개를 의무화도록 법률이 개정된 가운데, 삼성이 ‘등기이사가 아닌 이건희 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20일 수요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지난주 등기임원 보수 공개와 관련, 일부에서 이건희 회장은 등기임원이 아니기 때문에 보수 공개가 안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하지만 이 회장은 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있어서 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은 집무실, 개인 차량, 전용기 등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만 지원받고, 월 급여는 전혀 받지 않는다. 단, 삼성전자 주식 소유분에 대한 배당은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으로 총 37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이 회장을 제외하고 삼성 오너가의 연봉 공개 대상자는 호텔신라 등기이사인 이부진 사장이 유일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등 나머지 일가는 모두 비등기 임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73,000
    • -1.09%
    • 이더리움
    • 4,644,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57%
    • 리플
    • 1,976
    • -2.61%
    • 솔라나
    • 347,800
    • -2.39%
    • 에이다
    • 1,421
    • -3.99%
    • 이오스
    • 1,147
    • -0.6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6
    • -1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5.51%
    • 체인링크
    • 24,870
    • +0.97%
    • 샌드박스
    • 1,136
    • +3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