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머스트' 유재하 특집(사진=CJ E&M)
엠넷 ‘머스트’에서는 가수 유재하 특집이 펼쳐진다.
20일 방송되는 엠넷 ‘머스트’ 4회에는 ‘R&B의 대가’ 김조한, ‘그랬나봐’를 부른 김형중 그리고 유재하 슈퍼밴드가 출연한다. 지난 11일 진행된 ‘머스트-유재하 스페셜’ 녹화에는 이한철, 스윗소로우, 원모어찬스 등 감성보컬 뮤지션이 총출연한다.
첫 무대를 장식한 김조한은 새 앨범 ‘별, 달, 다’,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사랑에 빠지고 싶다’의 무대를 꾸몄다. 또, 토이로 친숙한 김형중도 ‘가까워진다, ‘그랬나봐’, ‘좋은사람’을 불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고 유재하를 위한 특별무대였다. 올해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슈퍼밴드, 이한철, 스윗소로우, 원모어찬스, 정준일, 권영찬이 의기투합해 유재하 슈퍼밴드를 결성했고, 심사진 섭외부터 홍보까지 손수 준비하며 의미 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유재하 슈퍼밴드는 ‘텅 빈 오늘밤’, ‘우울한 편지’,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유재하는 1987년 ‘사랑하기 때문에’의 앨범을 남기고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가수다. 단 한장만의 앨범을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2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은 한국 가요사의 전설이다. 유재하가 떠난 이듬해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개최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다.